▶ LA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 한인 존 이·애니 조 후보 주말에도 총력전

LA시 제12지구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존 이 후보(위쪽 사진)와 애니 조 후보(아래쪽 사진)가 지난 1일 지역구에서 막판 선거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LA 시의회 제12지구 보궐선거 예비선거가 내일(4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주말 전임 시의원인 미치 잉글랜더 보좌관을 지낸 존 이 후보와 커미셔너 출신인 애니 조 등 한인 후보 2명은 포터랜치, 노스리지 등 지역구 주민들의 집에 가가호호 문을 두드리며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거에 한인 후보가 2명이나 출마해 데이빗 류 4지구 LA시의원에 이어 LA에서 두 번째 한인 시의원 당선 가능성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한인 후보가 팽팽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존 이 후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별로 나누어 집집마다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투표 날짜를 상기시키고 소중한 한 표를 꼭 기억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또한, 특별히 존 이 후보의 어머니인 수잔 이 씨도 아들과 함께 걸어 다니며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겟 아웃 더 보트’(Get Out The Vote)를 강조하며 본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직접 나서서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며 직접 발로 뛰었다.
또한 이날 애니 조 후보는 12지구 내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잘 알려진 지역인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포터랜치 외에도 소외된 지역들도 직접 발로 뛰며 방문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네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150채 주택 문을 두드렸다. 조 후보는 그동안 12지구 내에서도 소외된 지역들까지 이날 방문하며 해당 지역 거주민에게 그동안 한번도 선거 때 후보자나 당선자가 해당 지역에 방문한 적이 없어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당선되면 12지구 모든 주민들과 적극적이고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공정한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정치 전문 데이터인 PDI(Political Data Inc)에 따르면 12지구 내 전체 유권자 수는 16만8,000여명으로 이 중 한인 유권자 수는 4,887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 특성상 한인 유권자들이 힘을 합치면 제2의 LA시의원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12지구 한인 유권자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존 이, 애니 조 등 한인 2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이번 4일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로 시의원이 당선되지 않는다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 2위 후보가 오는 8월 13일 결선을 치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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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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