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지난 2017년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걷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이달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2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관세 인상 등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긴장 완화를 위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G20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측이 미중 무역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일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6월말 G20회담에서 회동이 있을 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전문가들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미중간 입씨름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임스 설리번 JP모건 선임연구원은 "내 개인적인 예상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중국측은 미중 정상간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이고, 미국측도 최근 대중 메시지가 매우 매파적인 어조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조너선 가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보다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렸으며, 3000억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상품에 대해 관세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노골적 경제 테러"라고 비난하면서 무역전쟁의 보복 조치로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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