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이 후보. / 애니 조 후보.
결전의 날이 밝았다. 데이빗 류 시의원 이후 또 한 명의 한인 LA 시의원 배출을 위한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가 4일 실시된다.
미치 잉글랜더 전임 시의원의 사임으로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12지구 수석보좌관을 지낸 존 이씨와 시 커미셔너로 활동한 애니 조씨 등 2명의 한인 후보들이 출마해 LA 시의원 당선을 위한 예선전을 치른다.
총 15명의 후보가 출마한 LA 12지구 예비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두 명은 오는 8월13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LA시 전역에서 유일한 공화당 우세 지역인 12지구는 그라나다힐스, 채스워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등 LA 샌퍼낸도 밸리 북쪽과 서쪽을 포함하고 있다.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마감된 유권자등록 결과 전체 유권자 16만8,000여 명 가운데 8%에 해당하는 1만3,000여 명이 이미 우편투표를 마치는 등 선거 열기가 뜨겁다. 현재 결선 진출이 가장 유력한 존 이 후보는 난립한 후보들 가운데 가장 확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 또 ‘기성정치로부터 변화’를 내건 애니 조 후보는 유권자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존 이 후보는 3일 “40년이 넘게 해당 지역구에서 거주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해 가장 많은 부분을 알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공화당·민주당 등 당적을 떠나 해당 커뮤니티 현안을 작은 부분까지 챙길 것”이라고 결선 진출을 확신했다.
선거 당일까지 투표참여 독려캠페인을 벌이겠다는 애니 조 후보도 “짧은 기간 치뤄지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관심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많은 유권자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LA시 선거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소를 입력한 뒤 가장 가까운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거나 우편투표지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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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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