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 득표 1위(4일밤 11시 현재, 개표율 38%)
▶ LA교육구 토지세 부과 발의안 부결 전망

4일 LA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 예선 후 포터랜치의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존 이(왼쪽) 후보가 이 지역구 전임자이자 상관이었던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박상혁 기자]
■ LA시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
LA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시의원직 도전에 나선 한인 존 이 후보의 결선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어 데이빗 류 시의원 이후 또 한 명의 한인 LA 시의원 배출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 노스리지와 포터랜치 지역을 비롯한 샌퍼난도 밸리 북부의 12지구 내 57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예비선거 결과 개표가 38% 진행된 오후 11시 현재 존 이 후보가 총 4,182표를 획득, 19.35%의 득표율로 총 15명의 후보들 가운데 당당히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물리학 교수인 로레인 런드키스트 후보가 4,125표(19.09%)를 얻어 박빙의 2위를 달리고 있고, 3위는 스캇 에이브럼스 후보가 2,887표(13.36%)여서, 이같은 예비선거 순위가 그대로 확정되면 오는 8월13일 열리게 될 결선에서 존 이 후보와 로레인 런드키스트 후보가 LA 시의회 진출을 놓고 최종 맞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존 이 후보는 12지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하는 등 지역 내 지지기반이 확고해 결선에서 런드키스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경우 지난 2015년 한인 최초로 LA 시의원 당선된 데이빗 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LA 시의원에 입성하는 한인 정치인으로 기록되게 된다.
이날 존 이 후보는 개표 초반 우편투표지를 포함한 1만4,000여 개에 대한 개표 결과 전체의 19.97%인 3,370표를 획득해 총 3,180표(18.6%)를 얻은 2위 런드키스트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앞서가며 결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갑작스런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무려 15명의 후보들이 난립한 이번 LA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존 이 후보는 ‘지역 현안과 가장 친숙한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길지 않은 예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발로 뛰는 노력을 펼친 결과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12지구 선거에 나선 또 다른 한인 애니 조 후보는 기성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쳤으나 오후 11시 현재 529표(2.45%) 득표에 그쳐 전체 15명 후보 중 12위로 당선권에서 먼 결과를 냈다.
한편 이날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와 함께 LA시 전역에서 치러진 LA 통합교육구(LAUSD) 재원 마련을 위한 토지세(parcel tax) 인상 발의안 EE 찬반투표에서는 오후 11시 현재 찬성 49.8%, 반대 50.2%로 세금 인상안 통과에 필요한 3분의 2 찬성에 못미쳐 부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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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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