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보리 선교교회 쌀·라면 등 생필품, 16일 200가정에 배포

갈보리 선교교회 심상은 목사(맨 왼쪽)과 교인들이 형편이 힘든 한인들에게 나누어 줄 물품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어려운 시기에 생활이 힘든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주고 싶어요”
부에나팍에 있는 갈보리 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의 소망회(회장 김경용)는 오는 16일(목) 오전 10시 이 교회 주차장(8700Stanton Ave Buena Park)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1가정당 쌀 20파운드, 신라면 1박스, 농수산물 1팩을 선착순 200명에게 전달한다.
이 교회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물품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생필품을 받기 위해서 한인들이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트렁크를 열면 교인들이 물품을 직접 실어준다.
심상은 담임목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의논하다가 요즈음 마켓에서도 구하기 힘든 생필품을 나누어 주기로 했다”라며 “교회에서 마련한 조그만한 성의이지만 필요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소망회의 김경용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혜택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라며 “소망회 회원들이 5,000달러의 기금을 모아서 이번에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경용 회장은 또 “한인들에게 나누어 줄 생필품을 확보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다행히 현재 생필품은 준비되어 있고 형편이 어려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설립된 이 교회는 매년 탄자니아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활발한 교류와 선교 및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니어 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망회’는 친목 도모와 함께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문의 (714) 722-4805, (714) 757-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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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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