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장소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행사가 어려워지자 백악관에서 개최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에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아이디어가 있는지 물어보며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공화당은 다음 달 21∼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대통령 후보 공식지명 절차를 포함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애초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대규모 전당대회를 구상했지만 플로리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샬럿에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려 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노스캐롤라이나 TV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샬럿에서 대선후보 지명을 수락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곧이어 백악관을 취재하는 폭스뉴스 기자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노스캐롤라이나 TV 기자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펜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대선후보 지명은 샬럿에서 이뤄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수락할지는 모호하게 표현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공화당이 우리를 다시 (후보로) 지명하는 장소는 바로 이곳 샬럿"이라며 "대통령과 우리는 지명을 수락하고 대의원의 업적을 인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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