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월의 눈’주제 6월7일까지 SWPK 갤러리, 패널 작품‘Cubic Inception’ 연작 전시

[개인전]
뉴욕 중견화가 윤경렬 작가 개인전이 10일부터 6월7일까지 맨하탄 실비아 왈드 & 포 킴 아트 재단내 SWPK 갤러리에서 열린다.
윤 작가의 작품은 회화와 조각의 전통적인 경계를 초월하며, 구조, 색채, 재료를 통합해 기존의 시각 언어를 뛰어넘는 구성을 이룬다.
‘초월의 눈’(A Transcendent Ey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손으로 정교하게 칠해진 아크릴 박스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배열한 패널 작품 ‘Cubic Inception’ 연작이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추상과 건축 사이를 넘나들며, 공중에서 바라본 듯한 시각과 반짝이는 표면을 통해 공간, 인식, 기억의 복합성을 사유하게 한다.
그는 먼저 캔버스에 방향성을 가진 선을 겹겹이 쌓아 힘, 움직임, 깊이를 암시하는 배경을 만들고 그 위에 조각적인 붓질처럼 기능하는 아크릴 박스를 붙여 리듬감 있는 모듈 구성으로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투명 케이스로 감싸져 하나의 오브제로 강조되며, 관람자가 일정한 거리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하여 구조와 공간에 대한 해석을 유도한다.
버려진 아크릴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도시 풍경, 시스템, 지도 등을 연상시키며, 생동감을 주면서도 절제된 시각적 음악을 연출한다.
윤경렬 작가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회화, 조각, 판화를 전공, 1995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다양한 주요 매체에 소개되었으며, 미국, 한국,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전시를 이어오고 최근에는 2023년 라커펠러 주립공원 보호구역과 뉴욕과학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동화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6~8시까지다.
△장소 SWPK Gallery 417 Lafayette Street, 2nd FloorNew York, NY 10003
△212-598-1155△이메일 info@waldandkimgallery.org
△웹사이트 www.swpk.or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