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한국의 종편 방송사 JTBC의 중계권료 등 미납과 관련해 모회사인 중앙일보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본보 9일자 A1면 보도) JTBC를 대체할 다른 미디어 파트너를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포츠 비즈니스저널 등이 보도했다.
최근 스포츠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LPGA는 지난 3월 뉴욕 연방법원 남부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JTBC를 대신해 지급보증에 서명한 중앙일보 측에 누락된 지급금 전액과 이자, 변호사 비용의 전액 상환을 요구했으며, 새로운 한국의 미디어 파트너 선정 옵션도 고려 중이다.
JTBC는 올해 12월31일까지 유효한 LPGA 토너먼트 방송권과 스폰서십 권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JTBC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미디어 스폰서십 관련 5회의 지급금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대한 지급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LPGA가 큰 손실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전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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