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44%로 전월비 4%P 상승
▶ 예산안에 포함 주요정책 통과 가능성 ↑

캐시 호쿨(사진)
캐시 호쿨(사진) 뉴욕주지사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주지사가 추진하는 예산안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쿨 주지사의 4월 지지율(긍정평가)은 44%로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긍정평가는 지난 3월 조사때의 40%에서 4% 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에서 43%로 7% 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지지율 반등에 힘입어 주지사가 추진하는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정책들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주지사가 추진 중인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정책들에 대한 지지율들도 높게 나왔다.
대표적으로 ▲공립학교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벨투벨’(bell-to-bell)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61%에 달했고 ▲누군가를 위협하고 괴롭히고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64%에 달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노숙자들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더 쉽게 ‘강제 입원’(involuntarily hospitalize)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주법 개정안’에 대한 지지율은 45%에 달해 반대 31%를 크게 웃돌았다.
호쿨 주지사가 내놓은 ‘벨투벨’(bell-to-bell) 정책은 등교부터 하교까지 하루종일 교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주지사는 이를 위한 예산으로 1,350만달러를 책정했다.
하지만 주의회가 전면 사용금지는 과하다며 조건부 사용금지 정책을 내세우며 발목을 잡았는데 여론에 힘입어 ‘벨투벨’ 정책을 한 번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지사와 주의회간 ‘2026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 마감일은 이달 1일로 이미 3주 넘게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2/3은 예산안 합의 지연을 매우 혹은 다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6일 뉴욕주 등록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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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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