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정치인 등 650명 참석
▶ 주주 장·스티브 코헨 등에 시상 후원자들에 감사 전해

2일 뉴욕가정상담소 창립 36주년 기금모금 연례 만찬 행사에서 철 박(오른쪽) 기금모금 행사 공동 준비위원장이 언론인 주주 장씨에게 ‘트레일블레이저 오브 체인지’ 상을 전달했다.
뉴욕가정상담소(KAFSC·소장 이지혜) 창립 36주년 기금모금 연례 만찬 행사가 지난 2일 맨하탄 시프리아니 55월스트릿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정치인,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후원자 6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지혜 소장은 “뉴욕가정상담소는 고통과 두려움 없이 일상을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들을 돕는데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이를 가능케 한 것이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후원자들 덕분이다.
상담소는 최근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피해자들의 재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날 상담소는 언론인 주주 장에게 ‘트레일블레이저 오브 체인지’(Trailblazer of Change)를,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에 ‘비전 인 액션’(Vision in Action) 어워드를 각각 수여하며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상담소 후원에 힘을 보태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상담소의 도움을 받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만든 ‘매직 힐링 김치’, 한식당 ‘구이‘의 프라이빗 다이닝 식사권 등의 경품을 내건 라이브 옥션과 미용 도구, 식사권, 액세서리, 케이터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일런트 옥션 등 가정상담소 활동을 돕는 다채로운 기금모금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이날 하루에만 참석자들이 90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며 가정상담소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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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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