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조지아주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씨를 50차례 이상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가 최근 법원의 보석으로 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 보도에 따르면 이 노인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용의자 재닛 윌리엄스(65)는 그동안 커뮤니티 위험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보석이 불허돼왔으나 3번째 보석 신청이 지난달 4일 허용된 것이다.
희생자의 딸인 김은비씨는 풀턴 카운티 제리 벡스터 판사가 부친 살해 혐의 여성에게 보석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렸을 때 무력감을 느꼈다고 AJC에 말했다.
1980년대 한국에서 이민 온 은퇴한 구두 수선공 김준기씨는 지난해 9월25일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합단지인 매리안 로드 하이라이즈 5층 아파트에서 간병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윌리엄스는 작년 10월10일에 체포됐었다. 윌리엄스는 수감 후 작년 11월6일 교도소 내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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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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