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되는 화목한 공동체 만들겠다”
▶ ‘나눔과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실천 앞장

새크라멘토 정혜엘리사벳성당의 김유강 시몬 주임신부
새크라멘토 정혜엘리사벳성당에 김유강 시몬 신부가 지난 9월 부임하여 4개월째 주임신부로 사목을 해오고 있다.
김유강 시몬 신부는 2015년 1월 25일 사제서품을 받은 후 1월 26일 봉화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후 정혜엘리사벳성당에 부임하기 전까지 안동교구소속 풍양성당 등에서 사목을 했었다. 김유강 신부는 “지금까지 모든순간에 예수님을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사목을 해왔다”고 말했다. 해외사목은 처음이라 아직은 적응하고 배우는 중이라고 밝힌 김 신부는 "같은 교구안에서도 각지역의 특색이 다르듯이 해외사목도 한국내 본당에서의 사역과 다름은 있으나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어색함이 없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 4개월 동안 성당 식구들의 환대에 감사의 시간을 지냈으며 신자들이 많이 도와 주어 미국 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0여명이 주일미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신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유강 신부는 실천해 나갈 세가지 사목 방향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화목한 공동체, 하나 되는 교회'이다. 본당 공동체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신자들이 모여 이루는 가족으로 갈등이나 분열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기뻐하고 슬픔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신부는 신자 상호간의 친교를 위한 구역모임 활성화와 새로운 신자나 낯선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환대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 할 뜻을 밝혔다.
두번째로는 '전례 중심의 신앙 생활'을 꼽았다. 주일 미사는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전례 참여는 그리스도와 깊이 일치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신자가 주일 미사에 성실히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전례 봉사에 나설 때 본당은 살아 있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주일 미사 참여율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권고와 독려를 실시하고 독서자, 성가대, 해설자 등 전례 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미사 전 후 침묵과 기도를 통해 경건한 전례 분위기를 형성 해 더 함께 하고픈 신앙생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번째는 '나눔과 섬김의 봉사'로 신앙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드러낼 계획이다. 작은 봉사와 나눔이 모여 본당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고 지역 사회 속에서 교회의 빛을 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어려운 교우를 돕거나 기도 지원을 통해 서로 돕는 나눔 활동을 권장하고, 지역 사회 노숙자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원 봉사 문화도 정착 해 지역 사회와 교회 안에 신, 구세대간의 소통과 화합의 길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강 신부는 2026년도 표어를 '함께 걸으며, 복음을 살아갑시다'로 정했다. 모든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같이 주님을 믿는 한 공동체로 복음을 따라가길 희망하고 있다. 김 신부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 다투거나 미워하는 감정이 생길 때 관계회복의 시간을 꼭 갖고 모두 함께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삶을 살아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유강 신부는 마지막으로 "기도와 성사 안에서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참된 교회의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교우들과 함께 걸으며 배우고 또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하느님께 정혜엘리사벳 본당 공동체를 위해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열심히 기도하며 사역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정혜엘리사벳성당의 주일미사는 오전 9시와 11시에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특전미사, 평일미사는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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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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