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상대의 약을 올리기보다 슬기롭게 유연히 대처해야 한다. 상대가 싸움을 걸어와도 웃음으로 넘겨야지 함께 흥분하여 날뛰면 필경 전쟁은 터지게 마련이다. 북한이 UN의 경…
[2013-03-14]불빛 나가는 창가에 줄을 쳐 놓았다 새소리와 꽃향기를 가로막고 내 집을 기둥 하나로 삼아 농부가 논두렁에 쪼그려 앉아 있다 함민복(1962-) ‘거미’전문 머…
[2013-03-14]사회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 미국 원정출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는 13일자 본보 보도는 전혀 놀랍지 않다. 한국 부모들의 도를 넘는 …
[2013-03-14]LA시장 선거를 앞두고 마이클 우 전 LA시의원은 LA타임스에 “선거에 당선되는 것과 정치를 잘하는 것은 다른 자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고를 했다. 선거야 유권자들에게 어필만…
[2013-03-13]지금은 까마득한 옛날 얘기 같지만 한국 영화배우들이 스크린 쿼터 축소에 반대한다며 들고 일어나 시위를 하던 적이 있었다. 지금부터 7년 전인 노무현 정부 때 이야기다. 당시 노무…
[2013-03-13]LA 한인마켓들의 가격 할인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소비자들이야 좋지만, 마켓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현재 한인마켓의 수는 한인타운 인근 9곳을…
[2013-03-13]영국에서 영웅을 꼽으라면 트라팔가 해전의 넬슨 제독, 워털루 해전의 웰링턴 장군, 아프리카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롬멜 전단을 궤멸시킨 몽고메리 원수 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영국…
[2013-03-13]요즘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사퇴가 한국과 미주 동포사회에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에서 성공한 인재가 한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미주 동포사회는 큰 쾌거라…
[2013-03-13]시몬 볼리바는 남미 최고의 영웅이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그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페루와 브라질 일부를 포함하는 ‘대 콜롬비아’(Gran Col…
[2013-03-12]1851년에 시작된 미국의 ‘인디언 보호정책’은 원주민들로 하여금 일과 사냥을 하지 않아도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필요한 모든 것을 정부가 알아서 처리해줄 테니…
[2013-03-12]내가 다섯 해나 살다가 온 하와이 호놀룰루시의 동물원. 철책과 철망 속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짐승과 새들이 길러지고 있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그 구경거리…
[2013-03-12]소련 공산제국이 붕괴된 후 동구의 위성국가들이 모두 자유를 선택한 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명맥을 유지해온 데에는, 특히 김일성 왕조의 3대 세습이 가능했던 배후에는 중국의 물심양면…
[2013-03-12]근 40년 전 한국의 한 언론인은 ‘골프 망국론’이란 논설을 써 유명세를 탔다. 그런 그가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한탄했다고 한다. “왜 진작 골프를 하지 않았던…
[2013-03-12]“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군중 없이 산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 우리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
[2013-03-11]나치 히틀러의 인류 학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치제국이 패망한지 반세기도 훨씬 넘었으므로 그 죄상은 다 드러났다. 그러니 알 만한 것은 다 안다는 것이 일반의 통념이다.…
[2013-03-11]1955년 미국에서 두 사내아기가 태어났다. 첫 아기의 이름은 빌 게이츠이고 둘째는 스티브 잡스이다. 그래서 둘은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대학을 중퇴하고 전자 컴퓨터산업에 뛰어들…
[2013-03-11]중독 행위는 처음 호기심이나 재미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어 감정변화를 반복적으로 추구하다 중독에 처한 것이므로 그 중단도 본인의 결심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2013-03-11]얼마 전 ‘서양약초 강의’ 자료 수집을 위해 홀 푸드 마켓에 갔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과거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현지 재배 농산물이나 유기농 제품들이 매장의 대부분을…
[2013-03-09]답답한 뉴스가 줄을 잇는다.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의회의 기 싸움으로 나라 재정은 ‘절벽’ 앞이고, 다우지수는 치솟아도 중산층의 살림은 제자리, 그나마 희망을 주던 국민 영웅은…
[2013-03-09]가정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자녀 양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들로서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인정받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그래…
[2013-03-09]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에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과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