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 바람만 불면 그…
[2012-07-06]이번에 나는 한국에 가서 거소증을 받고 왔다. 금년에 73세가 되는 나는 내년에 은퇴하면 아무래도 나의 ‘조국’에 가서 사는 것이 덜 외로울 것 같아서 였다. 나는 미국 시민이…
[2012-07-06]지난달 오바마 행정부의 ‘30세 이하 체류신분 미비 청소년 추방 유예 행정 조치’ 시행 계획이 발표된 후 주류 매체 등에서 ‘드리머’(DREAMer)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
[2012-07-06]한미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LA 시의회가 박물관 부지를 거의 무상 장기임대하는 결의안을 가결, 연말이면 LA 시와 한미박물관이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
[2012-07-06]불법체류 노동인구가 많은 LA는 임금관련 노동법 위반이 미 전국에서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LA카운티 내 75만명 저임금 노동자 중 3분의 1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대우…
[2012-07-06]인구 3만인 헝가리의 작은 도시 오로샤자는 거위와 오리 덕분에 먹고 산다. 이 도시는 푸아그라(foie gras) 생산지로 유명하다. 푸아그라는 인위적으로 살찌운 거위와 오리의 …
[2012-07-05]한 한인회사 사장은 직원들과의 회식을 즐겨한다. 술자리에서 상사와 직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이 이뤄진다는 한국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직원들은 ‘10년…
[2012-07-05]2005년 미역사상 200년 만에 50세 최연소 연방대법원장으로 취임하며 존 로버츠가 다짐한 것은 대법원의 이념전쟁 종식이었다. 그는 9명 대법관들의 헌법 해석이 개인의 가치관에…
[2012-07-05]년전 한국에 나갔을 때 아이들과 함께 인사동에 간 적이 있다. 예전에 많이 지나다녔던 길이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했고 기대도 컸다.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당시 찾아간 …
[2012-07-05]남미의 대국 브라질은 한 때 ‘미래의 나라’로 불렸다. 광대한 영토, 풍부한 자원 등 발전 포텐셜이 큰데도 잘못된 정책으로 현재는 항상 못사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2…
[2012-07-04]오랜만에 들른 신문사 근처의 한 커피샵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손님들이 듬성하고 특히 컴퓨터를 들여다보거나 공부를 하며 앉아 있던 젊은 고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반경 1~2마…
[2012-07-04]합창단에서 음악을 지도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음악성을 평가절하해서 노래가 늘지 않는 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당당한 자신감으로 …
[2012-07-04]‘내리 사랑’이라는 말을 직장 동료에게 영어로 표현하자니 적당하게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그래서 사랑은 하류로만 흐른다는 뜻의 “Love flows downstream.” 이라고…
[2012-07-04]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던 2009년 2월24일. 대통령에 대한 기립박수가 미 의회의 오랜 전통이긴 하지만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무려 60차례가 넘는 기…
[2012-07-04]미국개척 상징을 예로 들때 일반적으로 영국인들이 첫발을 디딘 버지니아 주의 제임스타운과 매서추세츠의 플리머스 항이 꼽힌다. 그런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미국을 방문하면서 제임스타운은…
[2012-07-04]양녕대군. 월산대군. 임해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왕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왕이 되지 못했다. 대신 동생이 왕위에 올랐다. 그러니까 동생을 왕으로 둔 조선조의 왕자들…
[2012-07-03]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지난주 연방대법원은 5대4로 오바마 대통령 제 1임기의 최대의 치적으로 꼽히는 건강보험개혁법(이하 건보법)의 합헌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발표했다. 더…
[2012-07-03]물총새 한 마리가 쏜살같이, 저수지 속으로 내리꽂힌다. 단 한번의 투신으로 저수지 중심을 파波, 산산이 낚아채자 하, 잠 깬 고요가 점점 입을 크게 벌리며…
[2012-07-03]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되고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종종 핫라인으로 걸려오는 전화 케이스를 보면 부모가 성인 자녀 문제로 상담을 받기 위한 전화들이다. 성인이 된…
[2012-07-03]지금부터 225년 전인 1787년 7월 2일 미 연방 정부는 태어나기도 전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기본 틀이 될 헌법 초안을 만들던 대의원들이 연방 의회를 어떻게 만들 것…
[2012-07-0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사진)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5일(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이하 정대위, 회장 맥리)가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들과 위안부 운동을 조명한 다큐 영화를 만들…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