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결국 누구인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정신분열 환자나 그릴 수 있는 피 빛 몽환의 세계가 한 낮에 현실로 펼…
[2011-09-06]친한 친구에게서 혹시 한국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가슴이 덜컥했다. 긴 시간 일을 해 학비를 마련해가며 힘들게 학업을 마쳤지만, 일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
[2011-09-06]집 동네 골목길과 큰 길이 만나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나를 향해 정장 차림에 베레모까지 쓴 한 젊잖게 생긴 미국 노인이 정중하게 거수경례를 하며 건너갔다. 예상치 …
[2011-09-03]40년 만에 해외 한인들의 참정권이 회복되면서 내년 한국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인들의 미국 방문이 늘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또는 동향을 파…
[2011-09-03]현대는 차별화(differen-tiation)를 통하여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대이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나 연약한 개인일지라도 차별화가 잘 이루어지면 강하고 영향력 있는 존…
[2011-09-03]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그는 골동품 같은 회색 스웨이드 로퍼를 신고 왔었다. 요즘도 여전히 그는 바로 그 로퍼를 자주 신고 온다. 처음 볼 때나 4년이 지…
[2011-09-03]한국에서 성경구절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예수의 말씀이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서기관들과 바…
[2011-09-03]지난달 8월25일 한국의 안보수사당국에서는 ‘왕재산 간첩단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간첩단 총책인 김00는 1980년대 주사파 운동권으로 활동한 자로 19…
[2011-09-03]1945년 4월30일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자신의 일생을 권총자살로 마감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한민국 대통…
[2011-09-02]고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된다. 한국에 갑자기 일본 소설들이 번역 출간되면서 일본 문학 붐이 일었던 때가 있었다. 나도 소설책을 대여해 주는 동네 책가게에서 ‘빙점’과 ‘가정교사…
[2011-09-02]기어코 이런 일이 올 줄 알았다. 우리가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있을 때 그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존재하는 모든 지도를 찾아 ‘East Sea’로 된 표기를 ‘Sea Of Japa…
[2011-09-02]2012년 대선에서 국민이 뽑아야 할 대통령은 안보의식이 투철하고,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릴 비장한 각오가 되어있는 자이어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살고, 가엾은 북한 동포들이 …
[2011-09-02]최근 체류신분 미비로 숨죽이며 살아가야 하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반가울 소식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연방 차원에서는 단순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무차별 추방을 중단하고 선별적으로…
[2011-09-02]한미동포재단이 재정적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LA 한인회관 건물을 관리하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연간 수십만 달러가 들어오는 재무구조에서 적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납득하…
[2011-09-02]미국의 9월은 또 하나의 새해,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다. 첫 주말인 노동절 연휴를 마지막으로 들떴던 휴가를 끝낸 후 여름내 늦추어졌던 마음의 끈을 다시 팽팽히 잡아매고 제각기의 …
[2011-09-02]‘베오울프’는 영어로 된 최초의 서사시다. 영웅 베오울프가 괴물 그렌델과 그 엄마를 처치하는 이야기인데 누가 썼는지는 모르지만 쓰여진 시기는 8세기에서?11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
[2011-09-01]지난주에 수백명의 지역 주민들이 ‘감당 가능한 헬스케어 법’(Affordable Care Act)을 지지하기 위해 USC에서 열린 헬스케어 타운홀 미팅에 참여했다. 이번 타운홀은…
[2011-09-01]나는 최근 한국일보 오피니언 란에 ‘누가 종북세력인가’는 제목 하에 워싱턴 거주 강창구씨가 쓴 글을 읽고 매우 불쾌함을 넘어 분개심마저 들었다. 강씨는 북한을 ‘못하는 것…
[2011-09-01]흘린 밥 다 주워 먹어라 어릴 적 아버지와 마주한 밥상 수십 번 사람 손이 가야 한 톨의 쌀이 되는기여 찬밥 한 술도 소중히 알어야지 자식들 허기 채우기 위해 등이…
[2011-09-01]미국에 노동절이 생긴 것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이다. 어머니날이나 아버지날보다 앞서부터 지켜온 할러데이다. 1882년 9월5일 8시간 근무제를 요구하는 뉴욕 이민 근로자들의 퍼레…
[2011-09-01]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