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함께 눈이 펑펑 쏟아지는 고속도로는 퇴근길 차들로 꽉 차 있었다. 15분이나 늦어 허둥지둥 집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와 놀던 비앙카가 반갑게 맞았다. 나와 함께 아기와 좀 …
[2011-01-15]페이스북(facebook)에 가입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부지런히 드나드는 편은 아니었다. 한동안은 예전의 싸이월드처럼 개점휴업 상태로 남겨두었다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러…
[2011-01-15]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해 나름대로 몇 가지 계획을 세웠다. 그중에 하나가 옷가지와 핸드백을 정리하여 구세군에 갖다 주는 일이다. 외출하려고 하면 마땅히 입을 만한 것…
[2011-01-15]미국의 2011년이 슬픔 속에 시작되었다.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신선했던 지난 주말 애리조나, 투산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이 지역구민들과 …
[2011-01-15]‘ARITAUM’ 간판을 보면, 무슨 뜻인가 하다 곧 쓴 웃음이 나온다. 우리 말 ‘아리따움’의 취음(取音)이기 때문이다. 화장품 회사 체인인데 시내 곳곳에 있다. 그 결과 백화…
[2011-01-15]새해가 밝아온 첫 주말, 미국은 애리조나 투산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피로 얼룩졌다. 전국 TV 화면은 민주당의 가브리엘 기퍼즈 여성 하원의원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으…
[2011-01-14]지난 2009년 6월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 등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를 제작한 프레드 루스의 캐스팅 오피스에서 내게 전화가 걸려 왔다. 프랜시스의 딸 소피아가 감독할…
[2011-01-14]노익장의 시대가 왔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자 77세, 여자 83.8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래 사회는 YO (young old) 세대라고 부르는 55세부터 7…
[2011-01-14]2,3년 전부터 어그 부츠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신고 다니는데 앞이 뭉툭한 것이 여성스럽지는 않아도 따뜻해 보여서 하나쯤 갖고 싶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서 선뜻 사지 못했었다.…
[2011-01-14]조광래(56) 감독을 응원하고 있다. 그를 만나본 적도 없고 잘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스포츠팬으로서, 그리고 스포츠 기자로서, 어부지리로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성공시대를 …
[2011-01-14]정치력 신장은 미주한인사회가 안고 있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미국사회 흑백갈등의 와중에서 속수무책 희생양으로 번제 당하며 정치력 부재를 뼈아프게 체험했던 4.29 폭동이후 2…
[2011-01-14]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한인단체들이 한인타운 재개발 기금 활용을 위해 단합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민주사회는 시민들이 의무와 권리를 다 할 때 건강한 법인데, 한인커뮤니티는 그동안 …
[2011-01-14]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마시멜로 이야기’에 나오는 실험은 인간이 유혹에 얼마나 취약한 지를 잘 보여준다. 네 살 아이 앞에 아이가 좋아하는 마시멜로와 사탕을 놓고 실험자가 돌…
[2011-01-13]겨울 폭우가 무섭게 쏟아졌다. 이 문명을 정화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마음을 적셔 주는 것일까. 밤새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러한 해석은 필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11-01-13]새해가 되면 손자손녀들이 세배랍시고 절하고 돈 받는 재미에 몰려올 것을 예상해서 세뱃돈을 미리 마련하였다. 은퇴하고 나니 수입원이 뻔해서 어렵사리 마련한 세뱃돈이었다. …
[2011-01-13]젖은 티슈 한 통 다 말아내도록 속수무책 가라앉는 몸을 번갈아 눌러대던 인턴들도 마침내 손들어 산소 호흡기를 떼어내려는 순간, 스무 살 막내 동생이 제 누나 식은 손 잡고…
[2011-01-13]초선 연방상원의원 버락 오바마를 세상에 알린 것은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의 스피치였다. “진보적 미국과 보수적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 (단합된) 미국만이 있…
[2011-01-13]얼마 전에 미국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소위 복합지능(multiple intelligence)이라는 지능론을 펴냈다. 사람에게 있는 지능이 단일한 것이라는 종래의 의견에…
[2011-01-13]아직 시작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21세기를 대표하는 발명품을 하나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을 들 것이다. 애플이 만든 스마트폰의 대명사 아이폰은 전 세계 시장에서 선풍…
[2011-01-12]1992년 보스니아 내전 때 세르비아계에 의해 무려 25만명의 알바니아 무슬림이 ‘인종청소’라는 명분 아래 학살을 당했다. 당시 보스니아의 한 난민은 이웃 마을의 세르비아 사람들…
[2011-01-12]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