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신문에 난 한식 메뉴 광고를 보고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30분 정도 거리라 멋진 저녁식…
[2006-03-09]사람 보시려거든 단안으로 보시질 말고 쌍안으로 보시게. 길고도 짧은 세월 쉬엄쉬엄 먼길에 나서듯 느린 걸음으로 보시게. 사람 아시려거든 단편으…
[2006-03-09]노마 맥코비는 유랑 서커스단의 매표원으로 일하던 가난한 20대의 이혼녀였다. 1969년 여름 퇴근길에서 그는 3명의 남자에게 끌려가 강간을 당했다. 그리고 임신했다. 일을 그만 …
[2006-03-09]전 세계적으로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양극화 현상의 더 이상 논란이 필요 없으며 우리의 자손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 할 미국에서도 커다란 사회 문제로 …
[2006-03-09]한인들이 미국 중서부 작은 도시에 살다가 LA에 오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먹거리에 관한 한 LA는 천국이다”는 말이다. 콜로라도에서 40년쯤 살다가 은퇴하고 남가주…
[2006-03-08]워싱턴의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 관련 부패 스캔들이 계속 핫 뉴스이다. 아브라모프 스캔들이 보도되면서 자주 뉴스에 나오는 용어가 K-가(K-street)다. K-가 스캔들, K…
[2006-03-08]병원에서 생명을 다룰 때 진실하고 정직한 의사가 필요하듯이 교회에서 영혼을 맡은 목회자에게도 그 이상 버금가는 진실성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 계속 일어나는 이민교회의 분쟁을 보…
[2006-03-08]꽃은 그 꽃나무의 중심이던가 필듯말듯 양달개비꽃이 꽃다운 소녀의 그것 같아 꼭 그 중심 같아 中心에서 나는 얼마나 멀리 흘러와 있는가 꿈마저 시린 변…
[2006-03-08]덴마크의 어떤 신문이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풍자만평을 게재한 것이 도화선이 되어 전 세계가 큰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의 폭력적 시위가 큰 산불처럼 타오르고 있고 …
[2006-03-08]얼마전 가든그로브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비위생적인 서비스에 화가 난 소비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문제의 식당에 자초지종을 물어본 적이 있다. 업주는 사건의 전말에 대한 진상파악과 …
[2006-03-08]중산층의 멋쟁이 흑인 부부가 차를 몰고 가다 백인 경관에게 검문 당한다. 취중운전도 아니고 난폭운전도 아니다. 단지 흑인이란 이유 때문에 의심받아 차가 세워진 것이다. 입에서 술…
[2006-03-08]‘크래쉬’의 막판 뒤집기 5일 거행된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크래쉬’(Crash)가 예상을 뒤엎고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을 탄 것은 지난 1998년 ‘사랑…
[2006-03-07]대박을 터뜨릴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 어떤 영화면 될까. 조폭영화를 만들어라. 그러면 대박까지는 혹시 몰라도 최소한의 흥행은 보장한다. 왜. 대한민국의 조폭 인구는 줄잡아 10…
[2006-03-07]한국일보가 문화란에서 소개한 안톤 체홉의 4대 걸작중 하나인 ‘벚꽃 동산’을 대학을 졸업한 손자와 함께 관람하고 왔다. 이 희곡과의 인연은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
[2006-03-07]지난주 서울은 봄의 길목인 3월에 접어 들었음에도 꽤 추웠다. 도심의 고층 건물 그늘을 핥고 지나가는 북풍은 아직도 LA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만주의 매서움을 담고 있었다. 그…
[2006-03-07]‘풀뿌리 민주주의’의 거창한 명분을 내걸고 출발했던 주민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동네 유지들의 패거리 싸움터’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선거일 3일을 앞두고 ‘느…
[2006-03-06]- 우리 모두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1) 최근 한인은행들의 ‘경영구조 위기’에 대해 한인사회에서 관심이 많다. 나라은행과 새한은행의 행장사임과 교체로 시작한 한인사회의 즉…
[2006-03-06]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딸 아이, 얼마전부터 그 아이와 함께 난 ‘걸스카웃’ 대원이 됐다. 아이만 참여할 것 같은 ‘걸스카웃’에 나 역시 대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엄마들은…
[2006-03-06]요즈음 나의 하루는 농부들의 모내기 철 만큼이나 바쁘다. 작년 늦가을부터 쑤어 띄어 놓았던 메주를 가라앉힌 소금물에 대추, 고추, 숯 넣고 40일이 지난후 거르는 작업을 해야하기…
[2006-03-06]너무 심한 게 아닐까. 우간다 하면 떠오르는 게 이디 아민이다. 육군 상사 출신으로 쿠데타를 해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는 기행에 가까운 독재정치를 폈다. 이 이디 아민의 나라와 …
[2006-03-06]‘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