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시려 찾아든 양지의 담벽 따사로운 햇살이 얼굴 감쌀 때 배고픈 생각 잊은 아늑한 여로에 푸른 하늘 날으는 평화로운 한잠의 깸 아 이제는 빨리 서둘러 줄을 서야지 …
[2013-09-17]중국은 북핵에 대한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안에 동참하고 있지만, 북 지원정책만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북핵 해법은 북에 ‘압력’을 가하는 것 보다 북과 ‘대화’를 통해 찾아…
[2013-09-17]인생길 사는 동안 사랑의 등불 되어 가슴 속 깊이 비춰 주는 한 송이 꽃을 피우리 모진 풍파 속에서도 큰 세상 밝히는 예쁜 진주 꽃 되어 그 높은 곳에 성을 …
[2013-09-14]작년 어느 날, 나는 신문에 “입주하여 가정일 하기를 원한다”는 광고를 낸 적이 있었다 나를 아는 몇 사람이 광고를 보았는지 내게 의아해 전화를 걸어왔다. 어찌하여 남의 집 가…
[2013-09-14]1919년 3월1일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에서 한민족 지도자들 33인이 일제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 요인 중 하나는 윌슨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언급한 민족자결이라는 항목이었다.…
[2013-09-14]내 딸은 우리 집에서 10 분 거리에 산다 그리고 텃밭에서 고추, 깻잎, 방울 토마도 등을 기르는데 그 중 부추도 들어 있다. 그런데 그 부추에 관한 한 모녀가 암묵적 합의가 있…
[2013-09-14]워싱턴 포스트 신문사를 인수하기로 한 제퍼리 베이조스 씨가 인수계획 발표 후 지난 주 처음으로 신문사를 방문했다고 한다.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에 걸쳐 현 경영진과 편집인들 그리고…
[2013-09-13]모기야 이놈 감히 단군 자손의 귀중한 피를 훔쳐 가다니 탁! 너 이놈 죽었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나 이놈 탁! 감히 배달 민족의 피를 빨다니 손 바닥으로 탁! …
[2013-09-13]중국 주나라 시대에 정치를 잘하는 임금이 있었다. 임금은 총명하지 않았으나 지혜로운 신하가 많아 주나라를 강성부국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임금은 나라가 부국(富國)으로 성장…
[2013-09-12]나는 한국일보가 지하혁명조직 RO (Revolution Organization) 회합 녹취록을 단독 입수, 지난 달 30일 지면을 통해 공개한 요약본을 읽고 녹취록의 진위, 내란…
[2013-09-11]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 코 묻은 돈으로 산 롤리팝(사탕-Lollipop)의 작은 종이막대를 돌려가며 입안에 넣고 아까워서 조금씩 빨다 핥다 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
[2013-09-11]가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 준다. 가을에 어울리는 언어는 겸손일지 싶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과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
[2013-09-11]얼마 전, 한국 국적을 이탈하지 못하여 서울대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이 좌절된 김성은(Daniel Kim)군의 부모가 내 사무실을 찾아 왔다. 사실…
[2013-09-10]감성 충전 할 수 있는 문화적 취미로의 그림 그리기는 한 번 배워 놓으면 언제나 취미로 할 수 있다. 평생 변함없이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정에 의해 그리기를 멈추었다가, …
[2013-09-10]하늘은 높아만 가고 오곡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겨레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한가위를 맞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억지로 외면하는 사람도 있다. …
[2013-09-10]워싱턴 포스트 신문사의 매각 소식이 알려진지 이제 한 달이 지났다. 내가 워싱턴 포스트를 처음 안 것은 1975년이다. 당시 나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내가 수강 …
[2013-09-06]구름 휘잡아 망토로 감고 지팡이 끝 창날로 평야를 가른다 어깨에 걸친 구름 천은 깔면 방석 덮으면 이불 입으면 코트 비 올 땐 판초 우의 폐 타이어를 잘라 만든…
[2013-09-06]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여 연평균 3만 8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사망자 수보다 더 많…
[2013-09-06]난 늘 뭔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은 착각으로 세월을 보낸다. 달라질 것 없는 하루를 몇 달이나 몇 년씩 보내면서도 그 착각은 계속된다. 동녘이 밝아 오고 채 익지 않은 태양이…
[2013-09-05]계사년 추석 명절 또 다시 명절을 맞이하니 한가위 보름 달빛 천하를 밝게 비추누나. 보고싶은 형제 더욱 그리워라 고향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고 …
[2013-09-04]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