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 장병 46명과 고 한주호 준위의 목숨을 앗아간 참혹한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되었다. 칠흑 같은 바다 속 깊은 곳에서 사생결단의 사투를 벌이며 국가의 안위를 위해 목…
[2011-03-25]연방정부 대법원은 2011년 3월 2일 ‘스나이더 대 펠퍼스(Snyder v. Phelpus)’ 판결문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 속에 저주 같은 욕설도 포함된다고 선포했다. 그 …
[2011-03-25]부모가 가지고 있는 태도와 가치관이 자녀들의 교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
[2011-03-25]붓도 물감도 화선지도 보이지 않는데 순식간에 천지사방을 물감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깨끗이 새파랗게 녹음방초로 칠해 놓은 천재 화가 꽃씨를 뿌리거나 꽃뿌리를 심…
[2011-03-24]명심보감에 이르기를 천유불측풍우(天有不測風雨)하고 인유조석화복(人有朝夕禍福)이라 했음은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바람과 비가 있고 사람에게는 아침저녁으로 화도 있고 복도 있느니…
[2011-03-24]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 돌아보면 우리는 온통 공짜 속에서 살고 있다. 부산 피난 생활 중 영도에서 살던 때 일이다. 많은 섬 주민들이 좁은 언덕바지 땅을 갈…
[2011-03-24]필자의 아버지는 동년배 친구들 부친들에 비해 나이가 젊으신 편이시다. 6.25 전쟁 당시 1.4 후퇴 때 북한서 홀로 남하하신 후 가족이 그리워 일찍 결혼하셨기 때문이다. 필자가…
[2011-03-23]우리 부부는 12간지(干支)로 임신생(壬申生) 원숭이 띠이다. 벌써 춘삼월. 3월은 나목(裸木)에서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지난해 멋대로 자라버린 나뭇가지를 전지하…
[2011-03-23]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드 카다피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과는 다른 면도 있지만 닮은 면이 많이 있다. 1969년 육군대위로 리비아의 왕정을 무혈혁명으로 무너뜨리고 그 이듬해 총리,…
[2011-03-23]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연일 보도되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재앙, 10미터 이상 되는 해일에 밀려 떠내려가는 가옥들, 선박들, 차량들, 그리고 부서진 조각들이 마치 거대한 쓰레기…
[2011-03-22]오늘 22일은 UN이 정한 ‘물의 날’이다. 깊은 물은 소리도 은은하다. 바다는 넓어도 마실 물은 못된다. 성난 파도는 쓰나미(해일) 같은 재앙만 불러 온다. 물은 잘 쓰면 …
[2011-03-22]오랜 독재 집권에 반대하는 국민에 의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몰락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아침 뉴스이지만 아직도 시리아의 유혈은 계속되고 있다. 현…
[2011-03-22]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농부의 인고(忍苦)를 모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봄에 일찌감치 골을 고르고 씨앗을 뿌린 후, 김매고 거름 주고 벌레가 먹지 않도록 소독하고, 더러는 …
[2011-03-21]현재 매일 매스컴에 보도되는 일본의 대재앙을 보면서 나는 1990년대에 있었던 L씨의 재앙이 회상 된다. L 씨는 ‘러브 보트’라는 TV 연속물이 상영되고, TV에 여행 광고도 …
[2011-03-21]아! 이럴수가요 두렵고 두렵습니다 미야기현을 덮친 쓰나미 몰아 닥치는 그 검붉은 물결 삽시간에 온통 휩쓸어 갔네요 이제 더더 두려운 것은 차례로 폭발하려는 …
[2011-03-21]외 동에 떨어진 이의 마음이 있었으니 그 곳엔 잿으로 변한 집이 있고 사라진 동료와 가족이 있네 얼굴엔 하얀 마스크를 착용하고 김밥과 된장국을 나르고 서로를 감싸고…
[2011-03-21]지난 3월 11일, 이웃 일본의 미야기현(宮城縣)이 지진과 쓰나미(津波)로 인해 수많은 귀한 생명과 헤아릴 수 없는 재산을 단숨에 일어버린 참담하고 엄청난 재해에 삼가 애도하며 …
[2011-03-19]나는 1938년생이니까 소위 왜정(倭政)시대를 7년 겪고 광복을 맞은 세대이다. 선친께서는 자신의 매형이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조약 때 나라를 팔아먹고 일본의 작위를 받은 5적중 하…
[2011-03-19]2011년 3월 11일은 우리 생애에 기억할 날이다. 구태여 2001년 9월 11일의 911과 연관해서 11이라는 숫자와 어떤 연관이 있다고 억지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11이라…
[2011-03-19]어린 시절, 그곳에 클레오파트라가 살고 있었다. 우리 집은 딸이 쪼르륵 여섯이다. 딸이 풍년이라 귀한 줄 몰라서였는지 아버지는 절대로 우릴 미장원이나 이발소에 데리고 가는…
[2011-03-18]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는 군사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로이터]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