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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지식여행 떠나기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Montaigne)는 우리 생에서 인간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중요한 관계로 이성 간의 연애(사랑), 동성 친구 사이의 우정, 그리고 책과의 교제를 들었다.…
[2010-07-21]이별
피빛 해가 서산에 업혔을 때 손놓은 우리 님 그리며 서 있는 나는 동구 밖의 장승 둥지 찾는 새들 부산스럽더니 누리는 어두움에 꼬옥 안겼다 …
[2010-07-19]행복과 절제
인간은 누구나 행복에 대한 연민(憐憫)이 있다, 그러므로 행복이야 말로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그러나, 그 어떤 행복도 절제(節…
[2010-07-19]마라톤과 말아톤
영화배우 김미숙과 조승우가 연기했던 영화 ‘말아톤’이 있다. 그 영화에서 경숙(김미숙 역)의 아들 초원(조승우 역)은 정상적인 아이가 아니었다. 초원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얼룩말과…
[2010-07-19]새끼 잃은 어미 새
우리 옆집에는 가시검은딱새가 살고 있다. 우리 집과 옆집 사이에는 호두나무 한 그루와 키 큰 플라타너스 나무 한 그루가 담장을 대신한다. 두 그루의 나무 사이로 가시검은딱새 가족…
[2010-07-17]수도국(WSSC)의 절수령
7월초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주민들은 며칠 동안 수돗물을 절약하라는 수도국(WSSC)의 긴급 명령 아래 살게 되었었다. 포토맥 지역의 구강 96인치짜리 상수도 …
[2010-07-17]가 뭄
기다리는 건 시간이 아니고 나인 것을 강물이 뿔이났네 돌아가는 여울물의 흐름이 추녀밑에 바람개비 같구나 등나무에 걸터앉은 햇님과 눈맞춤을 하건만 비켜만 가네 구름에게…
[2010-07-17]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지난 토요일, 7월 10일 우리 노인 사랑방(섄틸리 노인회)에서는 피크닉 겸 걷기대회에 가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도저히 갈 수가 없을 …
[2010-07-16]강촌별곡(江村別曲) -하편-
고요히 밝아 오는 물안개의 여명黎明이 긴 어둠을 쓸어 담을 때 건너 마을 굴뚝마다 피어나는 아침 연기 하루를 가만가만 열어 간다 산비둘기 울음에 선잠을 깬 …
[2010-07-16]마음 열어주는 심리치료
7학년에 올라온 헨리(가명)는 미술치료실 탁자 앞에 앉자마자 마치 거북이가 등껍질로 들어가듯이 두 팔로 얼굴을 감췄다. 헨리는 누구에게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 수 없이 혼나고 타…
[2010-07-16]소외된 소수, 그 쓰라린 실패의 아픔
살다보면 스스로 부끄러워 몸서리쳐지는 일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1977년 대학 1학년을 마친 겨울방학 초엽에 흥사단 아카데미 동기 중 어느 여학생이 보람 있는 제안을 했…
[2010-07-15]또 다른 세계
사람들은 자기 얘기가 아닌 것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사는 이 지구란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끓고, 그 얼마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
[2010-07-15]해변가의 단상
얼마 전 직장 연장교육차 아내와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머틀 비치에 다녀왔다. 늦게 도착한 첫 날 투숙실의 에어컨 고장으로 불평했더니 다음날 아침 일찍 고쳐주고, 첫 날 투숙비도…
[2010-07-14]주인 잃은 장갑 한 짝
몇 년 전 한국에 있을 때의 일이다. 내가 소속해 있는 등산동호회 자리 하나를 빌어 중부지방에서도 명산인 원주 치악산 등산길에 올랐다. 정상을 향하여 중반 쯤 올랐을 때인가,…
[2010-07-14]시니어 퍼스트(월드컵 후기)
“그 나라는 월드컵 경기를 주최한 경험이 있는가?” 선진국의 자격과 조건을 말할 때 흔히 쓰는 질문이다. 일단 월드컵 경기를 주최한 나라는 선진국으로 인정하는 것이 선진사회의 …
[2010-07-14]‘글로벌 한인시대’를 여는 복수국적제도
나는 40여 년을 넘게 미국서 살다가 대학에서 은퇴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8개월, 미국에서 4개월을 살고 있다. 한동대에서 학기 중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방학이면 미국 집에 와서 …
[2010-07-13]이제는 우리들의 2세 시대다
학창시절에 컴퓨터라는 단어를 들어보지도 못하였고, 지금 중국 공산품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듯 한국제품도 1980년대까지 물량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여 가발과 옷을 팔고 목숨까지 …
[2010-07-13]챔피언과 샴페인
세계 프로 복싱의 전설인 모하메드 알리는 조지 포먼을 쓰러뜨려 이겼다. 조지 포먼은 당시 세계 챔피언이었던 조 프레이저를 단 한방에 넘어 뜨렸다. 그러나 무하메드 알리는 10년 …
[2010-07-13]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지난 달 ‘겨울연가’의 화려한 한류스타 박용하 씨가 요절했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스타의 자살이 충격적이다. 한국 팬은 물론이고 비보를 접한 일본인 팬도 천리가 넘…
[2010-07-10]무릎 선교사
요즈음 단기 선교를 다녀오는 분들이 많다 내가 아는 치과의사 부자는 함께 병원문을 닫고 단기 의료선교를 다녀왔다. 그리고 나의 홈 닥터께서도 의료선교 여행을 가셨다. 이렇게 전…
[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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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22기 LA평통 출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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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 사기·범죄 경계해야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장편영화의 마지막 챕터인가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하늘을 계산한 사람들, 칠정산
- 이희숙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그을린 자리에서 다시
- 심상용 / 서울대 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지옥에 대하여
- 서정명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주한미군과 ‘도련선 리스크’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불안한 사람들
- 정영현 서울경제 테크성장부장
[여명] 콘크리트가 데이터가 됐을 뿐, 달라진 게 없다
지사별 뉴스
“마약밀매·인신매매 등 국제범죄 척결” ‘국토안보 태스크포스’ 뉴욕지부 출범
연방 국토안보부가 10일 ‘국토안보 태스크포스’(HSTF) 뉴욕지부를 출범시켰다.HSTF는 마약 카르텔, 인신매매, 자금세탁, 갱단 등 국제범…
‘오바마케어 보조금’ 올해 말 종료 가능성 ↑ 커져
한국 교사 10명, 페어팩스 초등교 배치
‘글로벌 앰버서더 티처스 프로그램’(Global Ambassador Teachers Program)은 국제 교사 교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
김찬수씨, 포토맥 포럼에 2천달러 기부
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자 16명으로 늘어…1명은 어린이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의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즈(NWS)주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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