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유리 창문을 흔드는 게바람인가 했더니임이 왔다가입술 도장을 찍고 갔구나방 안 불은 꺼지고창문은 닫혀 있어돌아서지 않는 발길입술만 두고 갔구나검붉은 립스틱아침까지 따뜻한 체취…
[2020-12-31]외딴 섬 한 겨울 가슴속 속 울음도 숨죽이고눈물 꽃 지천으로 피어 올랐네자꾸만 작아지는 서울 내려다보며돌아갈 그날을 헤고 있었네살아도 살아도 온기 없는 땅수많은 세월에 등 떠밀…
[2020-12-31]희망 가득 담아설레임으로 맞이 했던경자년 2020년닥쳐온 코로나 팬데믹상처 투성이로 어이없이 마감하네예년에 없던연말 허전함에길 잃어버릴세라돗수 높은 안경쓰고더듬어 보니하나님의 벌…
[2020-12-31]알레르기란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이다. 소아의 알레르기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하여 증가 추세이며 면역체계의 미숙이 이를 더 부추긴다. 성인에 비해 증상이 더 쉽게, 더 심하…
[2020-12-30]2020년을 생각하면 코로나19밖에 생각이 안 나는 해였다. 그런 와중에 기쁜 일도 좋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슬펐던 일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적당한 긴장감, 우울증, 걱정 등은 …
[2020-12-30]한 중년의 여성이 최근 사고 이후에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재택근무로 목과 어깨의 통증이 악화되어 고생했는데, 얼마전 눈이 오면서 뒤에서 오던 차가 서있는…
[2020-12-30]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싱그러운 초록잎에 망울망울 열매가 탐스러운 장식이 내걸린다. 미국에 산 지 20년이 지난 최근에야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이것이 미슬토 (Mistletoe),…
[2020-12-30]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동부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시험을 포함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한반도내 …
[2020-12-30]시대가 각박하고 암울할수록 도덕성을 상실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인간의 잔인함의 끝을 보여주는 이야기나 영화가 많아진다고 한다. 이나 같은 영화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반항을 일으…
[2020-12-29]북한 인권문제는 미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북미협상에서 미국이 인권문제를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거론한 적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
[2020-12-29]2020년도 저물고 있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무엇을 바라느냐, 서로 묻고 덕담을 나눈다. 물론 정답은 건강과 행복이겠지만 하나 더 추가한다. 제발 모두들 뻔뻔하지 말자이다…
[2020-12-28]아침이면 커피를 마시며 뉴스를 보는데 요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경제적인 이유, 성격 차이로 이혼율의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부부의 재택근무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2020-12-28]이 칼럼은 두 주 전 칼럼의 후속탄이다. 그 칼럼에서 나는 ‘아버지의 반격’이라는 제목하에 나와 아버지 관계를 소개했다. 그 내용을 우선 요약해 본다.“87세인 아버지는 고집도 …
[2020-12-28]사상 유례없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한해는 정말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과거 역사 가운데 전쟁의 아픔과 재난의 고통보다 더한 어…
[2020-12-27]2021년에 새로 바뀌는 것 중에 하나가 버지니아에서는 이제 서류 미비자도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증명해야만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
[2020-12-27]2020년 부동산은 참으로 많은 사람의 예상을 뒤집고 코로나에도 부동산은 추락하지 않고 때 아닌 붐을 이루었다.왜 그랬을까? 2008년도와 비교하면 뭐가 차이가 나서 그럴까? 그…
[2020-12-24]예년과 달리 연말연시의 분주함 없이 불현듯 한해가 마감되어가는 듯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집어 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20년도를 마무리 하면서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
[2020-12-24]크리스마스다. 화려하진 않다. 조용하다. 예전보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늘어난 것 같지도 않다. 그렇지만 다행히 경기부양책이란 선물이 온다는 소식이 들린다.올해 초 코로나 사태가 시…
[2020-12-24]이민 와서 가을만 되면 기침을 시작해서 겨울이 지나야 괜찮아지기를 10년이나 고생 했는데 그때는 알러지인 줄도 모르고 미국에 와서 천식이 생겼는 줄만 알고 약을 먹었지만 낳지를 …
[2020-12-24]어느덧 한 해가 거의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던히도 갖가지 상념들이 모두를 깊은 사색에 젖어들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절망과 좌절의 지루한 시간…
[2020-12-24]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