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총지휘하는 테리 맥컬리프 총의장이 8일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한미민주당협회(회장 강석희) 초청으로 이날 방문한 멕컬리프 의장은 한인사회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고어-리버맨 팀이 오는 11월 승리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아시안 커뮤니티 지지확보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멕컬리프 총의장은 "소수계 대의원이 불과 12%를 차지했던 공화당 전당대회에 비해 민주당은 대의원의 50%를 여성, 45%를 소수계로 배려한 것은 민주당이 소수계와 이민자에 대해 훨씬 우호적이고 개방적임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라며 "사상 첫 유대계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 고어 후보는 당선되면 어떤 대통령보다도 고위직 임명과 이민, 웰페어, 교육 분야등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컬리프 총의장은 또 "이번 행사로 3만5,000명이 방문, 1만7,000개의 호텔방을 사용하는등 LA한인타운을 포함한 LA경제에 1억5,000만달러의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한편 맥클리프 총의장은 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오랜 친구로 클린턴 대통령의 96년 재선위원회 위원장과 재정위원장,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역임하는등 민주당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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