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 노조는 "경찰국이 교통티켓 발부 건수와 피의자 체포건수를 경찰관들에 대한 상벌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노사관계 부당성을 들어 경찰국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데일리 뉴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경찰노조 관계자들은 "이런 잘못된 방침은 경찰관들을 위험으로 내몰 수 있으며 티켓과 체포 건수가 적다고 경찰관을 몰아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방침을 ‘뒷문 쿼타’(backdoor quata)라고 지칭하면서 "경찰관들은 건수에 의거해 근무일 면제 등의 혜택을 받거나 이를 거부당해 왔다"고 밝혔다. 한 경찰서의 경우 상급자가 경찰관들에게 "당신들의 데이 오프는 생산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많은 경찰관들이 이런 음성적 쿼타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노조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러나 경찰국은 "어떤 티켓이나 체포 쿼타 방침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쿼타 논란은 램파트 스캔들 이후 LA 경찰관들은 말썽이 우려, 교통위반자 단속 등에 있어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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