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테러지원 국가라고 낙인 찍혔고 또 그로 인해 전 세계가 등을 돌린다고 해도 우리들은 동포 수백만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6년부터 북한의 탁아소를 중심으로 식량과 의약품, 생필품, 의료기구등을 지속적으로,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지원하는데 앞장서 온 임현수목사(45. 터론토 큰빛장로교회 담임). 그는 지난 86년부터 이교회에 부임, 수백명의 교인을 현재 2,700여명으로 키워놨다. 또 그는 매년 수십만달러씩 들어가는 대북한사역에 교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이번 조국사랑 네트웍 창립을 기해 조심스럽게 이제까지의 북한사역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서 6년동안 침묵속에 하던 사역을 드러내게 된 것은 ‘북한의 실정이 더욱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고 또 미주지역의 많은 한인교회나 개인들이 북한동포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임목사는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북한의 미국과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녹이고 동경심으로 바꾸는 방법은 사랑밖에 없음을 절절히 체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식량지원을 하면 군량미로 다 들어간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17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들이 거의 몸담고 있는 군대를 살려야 한다고 믿어요. 우리가 지원한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의 마음에 호기심이 일고 신뢰감이 생기면 복음을 전할 단계가 된다고 보는거지요. 무조건적인 하나님 사랑은 말로 강조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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