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소형상가 건립 붐이다. 땅 부족으로 자투리 땅 외에는 빈 곳이 많지 않은 타운에 점포 수 10~20개 규모의 소형 상가가 잇달아 계획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6가와 호바트(600 S. Hobart St.) 코너의 3만 스퀘어피트 자투리 땅은 데이빗 리 투자그룹이 최근 150여만달러에 구입, 14-15개 업소가 들어갈 수 있는 상가 건립을 준비중이다.
이 투자그룹은 2층 상가 건립을 위해 LA시에 허가를 신청했으며 공사는 6개월쯤 후 시작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그룹은 6가와 마리포사 에퀴터블빌딩 파킹장에도 샤핑센터 건립을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
웨스턴과 12가(1144 S. Western Ave.) 2만 스퀘어피트 빈 땅은 한국의 화학회사인 ‘수산’이 150여만달러에 구입해 10여개 업소가 입주할 수 있는 소형 상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웨스턴과 3가 코너의 빈 땅 2만5,000 스퀘어피트에 소매업소 17개소가 입주할 2층 상가를 한인이 짓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착공도 하기 전에 점포 리스 희망자의 전화가 줄을 잇는 등 타운 소형 상가의 수요는 폭발적이기도 하다.
없어서 문제인 것이 현재의 타운 상가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 현 상업용 부동산 현황이 이같은 소형상가 붐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15년째 타운에서 부동산 및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마크 홍(엑셀 커머셜)씨는 “한인타운에 투자할 매물을 계속 찾고 있지만 적합한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고 전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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