휼렛 팩커드, 시스코와 함께 실리콘밸리 삼총사로 불리는 선 마이크로 시스템이 인수합병설에 휩싸이고 있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을 인수할 유력할 회사로는 IBM과 시스코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가 선을 인수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런 소문때문인지 선의 주가는 지난 5월초와 비교해 29%나 급등했다.
현재 주가로도 선의 시가총액은 137억달러로 단기금융상품과 유동자산을 포함한다면 49억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선을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9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휼렛패커드가 컴팩을 인수하면서 지불한 190억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 선을 인수하게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수자는 IBM과 시스코사로 IBM은 기술 전략과 사업 방향이 선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코도 자바 언어를 채택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경쟁기업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IBM이 선을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시장에 쏟아 붓는 중복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을 인수할 업체로서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선의 최고경영자 스컷 맥닐리 회장이 IBM의 새뮤얼 팔미사노 경영자를 만나 IBM의 글로벌 서비스와 선에 대한 IBM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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