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운항률, 주변 소형공항 앞서
LA국제공항(LAX)의 출발과 도착 지연율이 LA 주변 소규모 공항보다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가 교통통계국의 조사를 인용해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LAX의 지연율은 도착이 12.6%, 출발이 9.6%였다. 지연은 예정된 시각보다 15분 이상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한 경우를 뜻한다.
LA 주변 소규모 공항을 살펴보면 ▲롱비치 14.8%, 10.5%(이하 도착, 출발 순서) ▲온타리오 13.1%, 11.2% ▲버뱅크 14.0%, 13.0%였다.
대형 공항이 주변 소형 공항보다 지연율이 더 낮은 상황은 LA 이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클리블랜드 홉킨스(17.7%, 10.9%)는 애크론-캔튼(25.5%, 19.0%)보다 나았다. 레이건 워싱턴(15.7%, 11.3%)은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15.4%, 15.0%)보다 앞질렀다.
가장 큰 이유로는 우선 항공사의 차이가 꼽힌다. 대형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소형 공항을 이용하는 에어라인보다 정시 운항율에서 앞선다.
9·11 여파로 여행객이 줄어 대형 공항의 정체가 풀린 요인도 있다. LAX의 경우 테러 이후 일일 운항 편수가 가장 붐볐을 때보다 400건 줄어든 1,700건이 됐다. 비행기를 대는 게이트에 좀 더 여유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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