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에 기대 이상의 일자리 증가라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가 4년래 최고인 30만8,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 증가가 10만개 안팎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월스트릿의 전망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투자자들이 미 경제의 마지막 남은 우려였던 고용문제 역시 확실한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2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업부문을 제외한 신규고용자 수가 전월에 비해 30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2000년 4월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그레고리 맨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의(CEA) 의장은 이같은 3월 고용통계치 발표 결과는 미국 경제가 본궤도에 들어섰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최근까지 국내총생산(GDP)이 강한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2일 뉴욕증시는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 단 한차례도 반락을 허용하지 않았고 거래도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42.16포인트(2.09%) 상승한 2,057.17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97.30포인트(0.94%) 오른 10,470.6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62포인트(0.85%) 추가된 1,141.7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3월의 끝과 4월의 시작이 겹친 이번 주는 나스닥 지수가 5%나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전 주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다우존스 지수가 지난해 마감치를 넘어섬으로써 주요 지수가 모두 지난해 말에 비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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