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 무이자 할부… 2,000달러까지 리베이트
파격적 판촉 실시…GM·포드에 맞불
현대차가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경쟁사의 인센티브 공세에 맞서고 있다.
현대측은 최근 GM, 포드 등이 추가 리베이트 제공을 발표하자 0% 파이낸싱, 리베이트 프로그램 연장으로 맞불을 놓았다. 인센티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사 수준의 판촉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달 17-31일 한시적으로 실시됐던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현금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엘란트라, 소나타, XG350에 대해서는 2,000달러 리베이트 혹은 최장 60개월 0% 파이낸싱이 제공되며 산타페의 경우 1,500-1,750달러 리베이트 혹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액센트는 1,000달러 리베이트 혹은 24-36개월 무이자, 티뷰론은 1,500달러 리베이트 혹은 24-36개월 무이자가 적용된다. 또 군인들의 경우 이들 인센티브 외 750달러 현금 보상이 추가되며, 기존 현대차 소유주가 소나타나 XG350을 구입해도 1,000달러의 리베이트가 더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동안 GM, 포드 등의 대대적인 인센티브로 판매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무이자 할부 실시로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소형차 시판가격이 1만-1만3,000달러선인 점을 감안하면 1,000-2,000달러의 리베이트는 사실상 한계치”라며 “리베이트가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지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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