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가 버몬트 애비뉴와 워싱턴 블러버드 코너에 건축하는 센트럴 LA 제4 중학교의 조감도.
8.59에이커 규모 ‘센트럴 LA 제4중학교’
한인타운 상권타격·교통체증 악화 우려
한인타운 인근인 워싱턴과 버몬트 남동쪽 코너에 초대형 학교가 건설된다.
지난 2월 LA통합교육구(LAUSD) 이사회 승인을 받아 버몬트 애비뉴와 워싱턴 블러버드 남동쪽 코너에 세워지는 ‘센트럴 LA 제4 중학교’는 학교 대지만 무려 37만8,536스퀘어피트 (8.69 에이커)에 달해 한인타운및 인근지역에 이미 세워졌거나 건축이 계획중인 학교중 가장 큰 규모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리카 김)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이 학교가 세워지면 버몬트 애비뉴를 따라 올림픽 블러버드 남쪽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인 상권이 큰 타격을 받는 등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이미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버몬트 애비뉴의 교통상황과 소음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에는 총 63개 교실에 6∼7학년 1,512명 (2학기 전통수업제) 또는 연중수업제로 갈 경우 최고 2500명 학생까지 수용할 수 있다. 또 학교안에 LA통합교육구 산하 체육대회는 물론 국제공인 육상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육상 및 축구 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2005년 4·4분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기존 아파트와 상가의 철거 작업이 모두 끝난 상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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