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1면 할애, 한국 국제결혼 증가 등 문화 변화 분석
뉴욕타임스는 젊은 베트남 신부와 한국 노총각 커플의 사진을 1면에 게재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국제결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한국 남성들 브로커를 고용해 베트남에서 신부 찾다’라는 제목으로 단일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와 함께 한국 내 급격한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신문은 또한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남초현상과 고학력으로 인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독신 남성의 증가, 이혼율 상승 및 출생률 하락, 한국의 경제 수준 향상과 한류 열풍으로 인해 아시아 여성들에게 한국 남성의 이미지가 호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결혼산업도 국제결혼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한국 내에서 국제결혼 알선 광고판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가 됐으며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1만 달러에 이르는 결혼여행 비용을 보조해 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결혼산업은 지난 1990년대 말 농촌 총각들이나 신체장애인 남성들의 짝을 해외에서 찾아주는데서 시작됐으며 그 후 도시 총각들까지 국제결혼에 관심을 보이면서 점차 확대돼왔다.이에 따라 지난 2000년도 한국 내 전체 결혼건수의 4%에 불과했던 국제결혼이 지난 2005년도에는 14%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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