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삭감으로 직업교육프로그램 신청 크게 줄어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의 재취업 열기가 낮아지고 있다. 재취업을 원하는 은퇴 노인들을 위해 실시하는 장년직업교육프로그램에 한인 노인들의 발길이 끊기기 시작한 것.
직업교육 관련, 정부 예산 삭감으로 직업교육프로그램 정원이 줄어들면서 올 들어 65세 이상 노인들의 신청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65세 이상 노인들의 이 같은 재취업 열기감소는 연방사회보장국(SSA)의 웰페어 규정강화로 재취업을 포기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사회보장국은 더 많은 웰페어를 받기위해 위장 이혼하는 일부 노인들로 수혜자에 대한 생활 및 수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직업교육프로그램은 90명 정원에 한인이 50명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특히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의 신청이 급격히 감소했다. 하지만 55세에서 63세까지 한인들의 신청은 증가해 장년직업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중국계 노인들의 프로그램 문의는 폭주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KCS 장년직업교육프로그램 이은정 디렉터는 “한인 노인들의 낮은 취업 열기는 올 들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뉴욕시 실업률이 한 몫을 한 것 같다. 또한 생활보조금(SSI)과 SSA 웰페어 등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 한인노인들이 재취업으로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우려, 프로그램 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며 “장년직업교육프로그램은 55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신청이 줄어들어 아쉬움이 크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KCS 장년직업교육프로그램은 취업률이 30%를 넘으며 인턴기간에도 주정부 최저임금 규정에 따라 시간당 7달러15센트의 급료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장년직업교육은 프로그램보조와 행정보조, 청소보조, 가든보조, 가정건강보조 교육 등으로 현장 실습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뉴욕시거주자로 55세 이상이어여 하며 개인소득이 1인 1만2,700달러, 2인 1만7,000달러다. 문의 212-727-874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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