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사무총장 손신) 코로나경로회관(부관장 류철원)이 퀸즈중부한인회(회장 신민수)와 함께 23일 ‘범죄 예방 세미나’를 열고 노인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퀸즈에 거주하는 101세 노인이 강도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 후 노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경로회관 류철원 부 관장은 “지난 3일 퀸즈에 거주하는 101세 로즈 모라트 할머니가 아파트 현관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척하며 접근한 30대 흑인 남성에게 구타를 당하고 33달러를 빼앗긴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안해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며 “범죄 예방을 통해 노인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노인들 스스로가 대처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110경찰서 범죄예방담당 경관 2명이 참석, 안전 생활 수칙에 대해 강연했다.토마스 도나휴 경관은 “강도를 만나면 순순히 요구에 따르는 것이 좋다. 돈이나 귀중품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강도에 맞서는 것은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도의 요구에 따르는 대신, 머리카락이나 눈동자 색깔, 키, 신발, 인종 등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두었다가 곧바로 경찰에게 이를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나 케이블 회사직원, 전화국 직원 등을 사칭한 강도에 속아 피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집 문을 열어주기 전에는 반드시 방문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시경은 각종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이중 언어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의 체류신분을 확인하지 않는 등 범죄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개인주택의 보안 상태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유리에 고유번호를 새겨 도난을 방지하는 빈 애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빈 애칭 차량은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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