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재 한인 기업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정신 실천
전자제품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뉴욕 소재 한인 기업 ‘제이 윈’(jWin·대표 저스틴 김)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인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정신을 한인 기업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면에서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는 동시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장학기금은 올해로 6년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성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에 지난 연말께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장학위원회 김인자 위원장은 “성탄절을 전후해 성당 신자인 제이윈의 디나 김 부사장이 불현듯 나타나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기금을 전달하고 이내 사라졌다”며 “마치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고 간 느낌이었다. 장학회로서는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제이 윈은 지난 3년간 브롱스 과학고 한국어반 발전기금으로 10만여 달러의 거금을 선뜻 기부했었지만 이와 관련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그간 응하지 않는 등 거액을 쾌척하면서도 극구 자신들의 이름을 드러내길 원치 않았었다.김 위원장은 “재정지원이 필요한 우수 한인 학생이 있다면 제이윈이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혀 앞으로도 제이윈 기업의 선행이 지속될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한편 장학위원회는 그간 해마다 15명 가량을 선발, 일인당 1,500~2,000달러씩 지급해왔는데 이번 제이윈의 기부금을 토대로 일인당 지급액을 최고 5,000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며 선발된 장학생의 재정형편에 따라 더 많은 지급액도 가능할 전망이다.장학금 신청대상은 퀸즈 성당, 베이사이드 성당, 그린포인트 성당, 브루클린 한인천주교회 등 브루클린 교구내 4개 한인본당에 교적을 둔 한국계 학생으로 고교 9학년부터 대학 및 대학원생
까지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4월30일이며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문의: 917-340-7786/646-415-1980
<이정은 기자> ju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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