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벌려 편한 삶 대신 일에 몰두
실리콘밸리에 수백만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음에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에 빠져 사는 불쌍한 백만장자들이 많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실리콘밸리의 백만장자들은 통상적인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에 속하지만 실리콘밸리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자녀의 학비를 걱정하는 평범한 미국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자계급의 백만장자라고도 불리는 실리콘밸리의 백만장자들은 주변에 너무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혹은 자신들이 축적한 재산이 닷컴 붐을 타고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백만장자가 됐음에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만장자가 아닌 억만장자가 돼 0.1%에 속하고 싶다는 욕망이 얼마든지 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실리콘밸리의 백만장자들을 고단한 삶으로 밀어 넣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모든 것이 비싼 실리콘밸리라는 특수한 환경과 모든 것을 가진 것으로 보는 주위의 평가와 기대도 실리콘밸리의 백만장자들을 불쌍한 백만장자로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1,000만달러의 재산을 가진 데이트알선 웹사이트 매치닷컴 창업자 게리 크레멘은 “일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충분할 정도의 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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