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아침 로랜하이츠의 가정집에서 한 백인 남성과 어린 두 아들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숨진 남성의 아시안 부인이 용의자로 전격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 당일 밤 사망한 남성의 부인 만 링 윌리엄스(27)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사건 당일 오전 7시35분께 식료품을 사러 동네 마켓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뒤 집 안에서 남편 닐 윌리엄스(27), 두 아들 데본(7)과 아이언(3)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시신들이 발견된 주택에서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고 남편의 경우 흉기로 상체를 수차례 찔렸고 아이들의 경우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 건너편에 사는 프랜신 세르다(38)는 “차를 타고 출근하려고 당일 오전 7시45분께 집 밖으로 나왔는데 건너편 주택에 사는 여성이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내게로 달려왔다”며 “이 여성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911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 제임스 브라운(19)은 “과거에 숨진 남성 및 두 아들과 대화를 했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가족인 줄 알았다”며 “어린이들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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