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 중 나일스 최다
데스플레인스, 버논힐스, 스코키 순
한인 밀집지역 중 경찰관이 과속이나 신호 위반 등으로 차를 세운 뒤 티켓을 발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나일스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경찰에 걸리면 일단 ‘티켓을 끊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는 것이 나을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최근 2006 일리노이 트래픽 스탑 스터디 자료를 바탕으로 시카고 메트로 지역 6개 카운티 중에서 티켓 발부율이 높은 타운과 적은 타운을 정리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 주요 거주 지역 중 최다 티켓 발부 지역은 나일스로 총 4,946명의 차를 세운 뒤 실제로 티켓을 발부한 비율이 92.22%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스플레인스(6,127명, 89.69%), 버논힐스(4,191명, 89.10%), 스코키(17,896명, 79,13%), 에반스톤9,917명 77.07%) 순이다.
총 인구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인들의 숫자가 적어 비교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시카고 경찰의 경우 일 년 동안 20만2,104명의 차를 세운 뒤, 경고 대신에 실제로 티켓을 발부한 경우가 81.2%로 높은 편이었다. 쿡카운티 쉐리프는 2만3,807명 검문에 87.1% 티켓 발부, 레익 카운티 쉐리프는 1만3,770명에 82.3%, 듀페이지 카운티 쉐리프는 5,023명 단속에 97.9%라는 높은 티켓 발부율을 보였다. 일리노이 스테이트 폴리스는 45만9,733명의 차를 세워 이중 59.6%에게 티켓을 줬다.
지역별로 보면 케인 카운티의 길버츠 타운이 1,511명 검문에 99.9%의 티켓율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맥헨리 카운티의 프레어리 그로브가 1,881명 중 99.9%에 티켓을 발부해 2위, 레익 카운티의 노스 시카고가 4,372명에 99.5%를 나타냈다. 반면 케인 카운티의 제네바는 5,590명 단속에 20.9%에게만 티켓을 지급해 최저율을 보였으며, 맥헨리 카운티의 홀리데이 힐이 156명 중 23%로 2위, 켄들 카운티의 플라노가 2,857명중 23.5%를 기록했다. <이경현 기자>
표. 한인 주요 거주 지역 교통법규 위반 티켓 발부율 (출처: 2006 일리노이 트래픽 스탑 스터디)
타운명 정지차량 티켓발부율
나일스 4,946 92.22%
데스플레인스 6,127 89.69%
버논힐스 4,191 89.10%
스코키 17,896 79.13%
에반스톤 9,917 77.07%
샴버그 11,168 77.07%
팰러타인 10,708 74.79%
네이퍼빌 20,845 74.05%
버펄로 그로브 12,440 67.99%
먼덜라인 12,182 67.28%
링컨우드 4,225 66.44%
윌링 7,955 63.92%
모튼그로브 7,938 63.74%
알링턴하이츠 14,029 63.29%
시카고 202,104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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