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최초 한인 로타리 클럽, 일정 다소 지연
당초 8월말로 예정됐던 시카고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인 최초의 로타리클럽 창립이 다소 연기돼 10월말쯤 창립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한인 최초의 로타리클럽 창립을 주도하고 있으며 창립과 더불어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진 특수 주조 기계 부품 무역업체 Y&Y 인터내셔널 대표 윤원씨(사진)는 “창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았던 일들로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 며 “현재 10월말 30여명의 회원으로 창립식을 가질 예정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 밝혔다. 5~6명으로 구성될 창립준비위원회에 대해 윤원씨는 “100% 봉사를 목적으로 전문직 종사자, 기업인 등 뜻있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된다” 고 전했다. 그는 클럽 명칭으로 ‘세종 로타리클럽’, ‘로타리 글렌’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하고 “국제로타리클럽이 최근 창립되는 클럽에 대해 지역적인 명칭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향으로 여러가지 명칭을 생각해 두고 있지만 ‘세종 로타리클럽’ 처럼 한국적인 색채가 강한 명칭이 유력하다. 준비위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고 덧붙였다. 창립이후 활동에 대해 윤씨는 “회원들이 2주 정도에 한번씩 모임을 가질 것이다. 초기에는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하면서 향후 아프리카 기아 돕기, 동남아 및 중남미 수재 돕기 등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대형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로타리클럽의 시작이 된 창립 1호인 로타리 1 클럽의 추천을 통해 국제로타리클럽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윤원씨는 “로타리 1에는 여러 명의 한인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국내 한인 로타리 클럽중에는 LA 지역과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지역이 활성화 돼있다. 창립이후 국제로타리클럽 차기회장 내정자인 이동건 회장을 측면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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