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민간재단‘시카고여성재단’
시카고 지역 유력 민간 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여성이 한인 2세임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이 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자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필드재단(Field Foundation of Illinois)에서 주요 직책을 맡으며 시카고어싱재단의 이사로도 활약 중이던 한인 변미근씨(37, 사진)가 최근 시카고여성재단(Chicago Foundation for Women)의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성과는 특히 한인 여성이 사회사업계의 지도층 인사로 부각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편 홍광석씨와 함께 시카고에 거주하는 변 신임 이사장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시카고대학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변 신임이사장의 모친 정은득씨 역시 사회사업가로 현재 한국에서 육영 사업 단체인 선덕원을 이끌고 있다. 부친 변종화씨는 미현지사회 주류 신문사에서 30여년 가까이 기자로 활약 한 바 있는 언론인이다. 한편 시카고여성재단은 여성들의 권익, 건강, 안휘 및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봉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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