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낚시회·토요회 주최 낚시대회 성료
미중서부 한인낚시회와 한인친목회 토요회(공동회장 김명열)가 노동절을 맞아 주최한 낚시대회 겸 야유회가 3일 오타와 타운내 일리노이강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9시30분에 시작, 오후 4시에 계척을 마감했으며 지난 8월 중순 시카고 일원에 내린 큰 비의 여파로 물을 따라 올라온 많은 고기들의 입질이 끊임없이 이어져 어린이와 어른 강태공들이 어망 가득히 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등 즐거운 노동절을 보냈다. 이날 대회 챔피언은 18인치의 큰 베스를 잡은 정건영씨가 차지, 서울왕복항공권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고, 고급 시계가 부상으로 걸린 2등 대어상에는 27인치짜리 대형메기를 낚은 정대영씨가, 3등 우수상에는 최동혁씨가 각각 선정됐다. 그외 각 어종에 따라 7명의 강태공들에게도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됐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16인치 베스를 잡은 장한국군이 1등 대어상을, 2등 우상상에는 이규민, 3등 장려상에는 정균준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다른 3명의 어린이가 상품과 트로피를 시상 받았다. 이밖에 장준혁군과 서원 남매가 참가한 어린이 중 가장 많이 잡아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 오타와 타운내 일리노이 강변에서 열린 낚시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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