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최경주 매니저 맡은 IMG그룹 임만성씨
“똑같은 템포, 똑같은 생활 등 뚝심을 가지고 일관적인 생활과 연습 패턴을 잃지 않는 선수가 바로 최경주입니다.”
최경주가 소속되어 있는 세계적인 대형 매니지먼트 그룹 IMG에서 클라이언트 매니저로서 지난 8년간 최경주 곁을 지킨 그림자 같은 역할을 해온 임만성 매니저는“매 시합 최경주 선수가 필요한 것들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경기적인 부분에서 최경주는 지난해 8월 스윙 교정을 했던 것이 최근 빛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대회 최경주가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대회를 기권한 것에 관해 임 매니저는“우려할 만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다. 현재 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로 정상의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최경주에 대해 임 매니저는“한마디로 2차원적인 골프에서 3차원적인 골프 선수로 도약했다고 할 수 있다”면서“세계 최상급의 프로답게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샷을 구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최경주를 평했다.
2주전 바클레이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타이거 우즈의 진정한 경쟁상대로 최경주를 거론한 부분에 대해 그는“과거에는 사실 타이거 우즈와 타 선수간의 격차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타 선수들도 타이거 우즈와 같은 완벽한 관리를 통해 그 격차를 줄여 가고 있다” 며 “골프라는 스포츠는 육체적, 정신적 파악을 통해 선수에게 맞는 최상의 훈련이 필요하며 최경주 선수도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고 견해를 밝혔다. <정규섭 기자>
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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