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우정국, 정규?비정규직 채용 실시
10월 1~7일 원서접수
일리노이주 서버브지역을 관장하는 우정국에서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신규 우정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타인 소재 우정국 헤드쿼터에 근무하는 한인직원들에 따르면, 우정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연방 우정공무원으로서 사무직, 배달직, 메일 핸들러 등 3개 직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본적인 자격요건과 함께 우정국이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을 해야 한다. 기본적인 자격요건은 18세 이상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범죄경력 등의 확인을 위한 FBI 신원조회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10월7일까지 접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타인 우정국 헤드쿼터에 근무하는 한 한인직원은 “필리핀계 등 타 인종들은 공무원으로서 각종 혜택과 함께 안정된 직장으로 우정국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이번 채용에 응시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며 “현재 팔레타인 우정국 서버브 헤드쿼터에만 100여명의 한인들이 근무 중이다. 13년째 근무하고 있지만 이번 채용은 10년만에 처음 있는 정규 채용이다.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배달직으로 21년째 근무 중인 이지훈씨는 “아직까지는 시카고지역에서는 인원확충이 없는 걸로 알고 있으며 이번 신규채용은 서버브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 한인 우정공무원협회 임극 회장은 “배터리(Battery) 473이라고 불리는 일반정규경력직과 배터리(Battery) 460으로 불리는 일반 비정규, 비경력직이 우정국이 시행하는 채용시험”이라며 “배터리 473은 4개 과목으로 구분되어 주소대조능력, 주소암기능력, 직장내 서류 및 문서 작성능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236개의 설문형식의 문제를 풀어내는 전반적인 자질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고 밝혔다. 임 회장은 “아직은 공식적으로 채용공고가 나지 않고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회람에 의해 전해진 내용이 전부인 상태다. 10월 1일이 되면 우정국 웹사이트인www.usps.com/employment 에 정식 채용공고가 게재되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 한인 우정공무원협회는 지원자들의 각 지역의 채용 정보와 함게 시험 준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웹사이트(www.kauspsa.org)와 전화201-694-2892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규섭 기자>
9/21/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