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탁인협회 운영 환경오염 정화 프로그램
일리노이 세탁토질정화운영위원회 감사서 탈락
시카고한인세탁인협회(회장 박부명)가 환경오염정화(Compliance)프로그램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돼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일리노이 세탁토질정화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네이퍼빌 소재 할러데이인에서 가진 회의에서 세탁인협회가 이끌고 있는 환경오염정화 프로그램 기관인 ‘엔바이로 클린(Enviro Clean)’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자격을 완전히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엔바이로 클린이 자격을 상실한 이유는 지난 3월부터 시카고 일원 6곳의 환경오염정화 프로그램 기관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바 있는 윌리엄스 컴퍼니사와 운영위원회의 통과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운영위원회 소속 세 명의 한인 위원 중 한명인 김영보 위원은“세탁환경토질정화기금 관장업체인 윌리엄 컴퍼니사와 운영위원회가 3월부터 실시했던 감사에서 엔바이로 클린을 포함, 세 곳의 업체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세 곳의 자격을 박탈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한인 운영위원들의 노력으로 한달 동안 유예기간을 주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엔바이로 클린을 이끌고 있는 세탁인협회는 한달 후인 지난 21일까지 윌리엄스컴퍼니사와 운영위원회 측이 요청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엔바이로 클린에 한인 업주 200명 이상이 가입돼 있다는 사실이다. 환경오염정화 프로그램은 크게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1년 4시간의 환경 교육, 제3자 검사 등으로 나뉘는데 오는 12월까지 이를 마치지 못하면 토질정화기금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즉, 지금까지 보험금을 내왔다고 하더라도 환경오염 청소의 혜택을 받지도 못한 채 보험금만 날려버리게 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오는 12월까지 4시간의 교육과 제3자 검사를 모두 마치려면 서둘러야 되는 만큼 하루 빨리 환경오염정화 프로그램 운영 자격이 있는 업체들에 연락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탁인협회 박부명 회장과는 22일 오후 7시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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