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이사회, 2.75% 인상안 심의
쿡카운티의 판매세가 3배로 인상, 시카고의 세율이 1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쿡카운티측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 열리는 카운티 이사회에서 판매세율을 기존의 0.75%에서 2.75%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쿡카운티의 세금 인상은 2008 회계년도 예산에서 발생할 400만달러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계획대로 판매세율이 오를 경우 쿡카운티는 1년에 3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카고의 판매세 역시 대폭 증가하게 됐다. 현행 시카고 판매세율은 주정부가 부과하는 5%와 시가 징수하는 2.25%, 지역 교통국의 1%, 쿡카운티의 0.75%를 합쳐 모두 9%. 쿡카운티가 세율을 높일 경우 이는 고스란히 시카고시의 세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쿡카운티 이사회는 지난 1992년 처음으로 판매세를 도입한 이래 한번도 세율을 높인 적이 없다. 지난 2004년 존 스트로저 전 의장이 1%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유효 찬성 투표수 부족으로 부결된 바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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