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공항 근처 노스레익타운
마이크로 소프트(MS)사가 내년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남쪽으로 5마일 정도 떨어진 작은 타운인 노스레익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신축하면서 구글사와 인터넷 시장을 놓고 대격돌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8개의 풋볼 경기장을 합친 것 만한 이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을 새로 짓는데는 5억달러의 공사비가 소모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에서 지어졌거나 지어질 건축물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MS의 데이터 센터에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천개의 컴퓨터 서버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직원은 75명 이하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내년 9월에 노스레익 타운내 294번 고속도로 근방에 자리잡고 있는 그로서리 창고 근처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장소는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다량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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