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한사원 공동으로, 시카고지역 최초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한인사회연구원(원장 이윤모)이 시카고 지역 최초로 한인 고용환경에 대한 연구를 공동 실시한다.
마당집과 한사원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공정한 직장 만들기(Workplace Justice)’ 프로젝트의 1단계 설문조사를 함께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자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카고 한인들이 일터에서 겪는 고충이나 차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3년간 3단계에 걸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한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고용인 또는 고용주로서 한인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문조사를 통해 묻게 된다. 질문 내용은 완성된 상태지만 스탭 교육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 12월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한인 고용인 200~300여명(여성 고용인 100명 이상)과 한인 고용주 100~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설문지를 통한 간접 인터뷰 및 1대1 대면의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2008년 6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한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노동법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마지막 3단계에선 바람직한 일터 문화 정착을 위한 조직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당집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모금된 금액은 모두 4만5,000달러로 시카고우즈기금(Woods Fund of Chicago), 시카고여성재단(Chicago Foundation for Woman), 아시안기빙써클 등 3개 기관과 맺은 파트너십에 의한 것이다. 또 마당집은 연방노동부 및 고용평등위원회(EEOC)로부터 자료 감수 및 교육과 관련한 협력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사원 이윤모 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및 연구는 현 한인사회 뿐 아니라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끌 차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프라이버시가 절대 보장되는 만큼 개인적으로 불편함이 있어도 감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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