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통상대표부 웬디 커틀러 대표보
한미 FTA협상의 미국측 수석대표를 역임한 미통상대표부(USTR) 웬디 커틀러 대표보가 FTA 세미나의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시카고를 방문했다.
1983년부터 1988년간 미 상무성에서 근무했으며, 1988년 USTR에 몸담은 이래 줄곧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무역협상을 담당해 온 협상전문가인 커틀러. 그는 “여러 차례 FTA 협정을 담당해왔는데 한미 FTA도 관련 문서만 해도 산더미 처럼 쌓일 만큼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체결된 협정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가 완전히 이행될 경우, 양국의 GDP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있어 무역이 촉진 되고 긍정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커틀러 대표보는 확신했다. “현재 일리노이주내 기업체들의 해외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일리노이의 주요 수출국 4위가 바로 한국”이라며 커틀러는“결국 이 지역에서도 FTA를 통해 화학, 기계 장비 등 한국에 수출하는 물량을 더 늘일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세계에서 큰 시장 중 하나고, 미국이 아시아 시장의 점유율을 늘여나가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무역이 중요한 만큼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미FTA는 중요하고, 어서빨리 의회의 비준을 얻을 수 있도록 그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 커틀러의 생각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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