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사진기자와 함께하는 일일 사진교실’ 성황
청소년에서 연장자까지 디지털 카메라의 보편화에 발맞춰 3일 오후 시카고 소재 구세군 메이훼어 커뮤니티 교회에 개최된 본보 주최 ‘사진기자와 함께 하는 일일 사진교실’이 한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초에서 초·중급까지 참석자들의 수준에 맞춰 진행된 이번 일일 사진교실에는 AP통신 허남영 기자가 지난 14년 동안 현장취재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과 자제, 그리고 카메라 기술 발전에 따른 카메라 자체가 자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며 한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시카고 트리뷴지에서 14년간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호세 오소리오씨가 전문가용 카메라를 사용한 스포츠 사진을 비롯한 소형 디카(포인트 샷 카메라)로 찍은 아기 사진을 보여주며 참석한 한인들에 초보자가 실수하기 쉬운 것들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한국어반과 영어반을 각각 운영하려고 했으나 한국어반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당초계획과는 달리 두 반을 통합해 허기자와 호세기자가 함께 수업을 진행했으며 ▲뒤 배경이 피사체보다 밝을 때 ▲어두운 곳에서 후레시 없이 사진찍기 ▲형광등과 백열등에서 간다한 젤을 사용해 좋은 결과 얻기 ▲카메라의 Tv, Av, M에 대한 기능 설명을 통해 한인들에게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허남영 기자는 사진은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찍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땐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첫째 빈 여백이 없어야 하며, 주제를 샤프하게 찍을 것과 주제에 맞게 이미지를 자르는 ‘크라핑’이 중요하다며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다양한 앵글을 사용할 것과 사진 찍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것을 강조했다. 호세 오소리오 기자는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은 카메라 자체에 많은 기능이 첨가되는 것이다며 무엇보다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정확한 기능을 파악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리지에 거주하는 선우 정자씨는 카메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대부분 오토에만 놓고 사진을 찍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카메라가 오늘 강의 후 친구로 느껴진다며 전문기자 2명이 함께 사진교실을 운영해 너무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김석철씨 역시 두 명의 기자가 이해가 잘 되게 사진기에 대해 설명해 사진기가 친구처럼 다가왔다. 처음 카메라를 샀을 때 기능에 관한 책을 읽었다. 다시 한 번 그 책을 차분하게 읽어 좀더 카메라와 친숙해지겠다고 밝혔다. <임명환 기자>
12/05/07
사진: 시카고 트리뷴지의 호세 오소리오 사진기자가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소형디카와 전문가용 디카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소형디카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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