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가진 취업 및 면접설명회에 한인들이 참석, 카운티 공립학교 건물청소직과 학교식당업에 관심을 보였다.
교육청 인사과의 데일 호로스 사무관과 캐롤린 리드 담당관은 19일 몽고메리카운티 위튼 소재 위튼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력서 작성법, 면접요령에 대해 설명하며 “카운티 교육청은 우선 내부 직원에게 우선 일자리 기회를 주는 만큼 교육청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일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청은 현재 예산상 문제로 보조교사나 버스운전사외 대부분의 신규 채용을 사실상 동결해 내부 직원이 아닌 경우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건물 관리 및 청소를 하는 한인 공무원협회(회장 지영엽) 회원들이 다수 참석, 교육청 내 타부서 전근 및 승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카운티 교육청은 직원들에게 주 20시간 일하여도 전 가족 건강보험혜택을 주며 치과 안과 보험도 포함된다.
단 보조교사의 경우에는 건강보험혜택이 없다.
한인 가정주부들에게는 학교 식당직이 인기가 좋으며 한인 남성들에게는 아침 6시-2시30분과 오후 2시30분-11시 교대 근무로 인해 2개의 직장도 가능한 학교 건물 청소직이 인기가 좋다. 건물 청소직은 현재 시간당 급료가 12달러 69센터.
캐빈 존 중학교에서 건물청소를 하는 지영엽 공무원협회 회장(76)은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는 한인 50여명이 건물 청소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의료보험이 거의 100%되는 점과 취업연령 제한이 없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청 홍보과에 근무하는 한인 몰리 홍씨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와 몽고메리카운티한인공무원협회가 마련했다.
강의를 한 호로스 사무관과 리드 담당관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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