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회장과 협력방안 논의"주정부 차원 적극지원"약속도
한국을 방문 중인 네이슨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슨 딜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방한했다.
딜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정 회장이 미국에서 딜 주지사를 만나 방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 회장은 딜 주지사에게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며 연산 30만대 체제에서 최근 36만대 체제로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및 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생산 물량 증대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딜 주지사는 "기아차는 조지아주에 있는 외국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기아차가 공장 규모를 36만대로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쏘렌토R와 옵티마와 같은 훌륭한 모델을 투입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이끌어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응답했다.
그는 또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현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조지아 주민들도 이 점을 매우 감사하게 여긴다"며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주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딜 주지사는 정 회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와 K5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TAM(프로젝트명) 전기차를 시승하고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을 둘러봤다.
기아차는 2010년 2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공장을 건립한 이래 최근에는 옵티마의 현지생산을 위해 조지아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해 설비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옵티마 투입과 함께 3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 내년부터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20% 확대할 계획이며 조지아 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에서도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 AS에 이르는 일관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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